스토리1

부둥커 안고싶다.

기러기러기 2006. 10. 28. 18:35


 

사각!사각!
산들 바람에 실려오는 소리...
고추잠자리의 날개짖 소리..
귀뚜라미와 풀벌래의 노래 소리...

낙옆이 딩구르는 소리.......


내 엎구리로 스처가는
싸늘함의 외로움 바람소리.......

조그마한  초가삼간의
호롱불 아래 사랑을 속삭이는 소리......


고요한 밤이되면
별들과 달님의 속삭이는 소리...

도토리을  주우려 부산히 돌아다니는
다람쥐의 거친 숨소리......
차츰 기력을 쇠하여지는
골짜기의 개울물 소리....

 

긴! 긴!
세월의 기다림을 준비하여
봄을 기약하는 세월의 소리를......
듥고 있노라면
내마음의 숨소리도 들려오고.........

 

모두을 놓처버리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소리이기에
영원히 간직 하고푼 소리인데...........
언제나 그립고, 보고싶은

이 소리들을 

부둥켜안고싶다. ......
       061028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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