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바람에게

기러기러기 2006. 11. 7. 21:58


   바람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하리요.
 세월의 길목에서
 추억의 알갱이를 하나하나 터트리며
  상념의 늪으로 빠저 보건만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는
 소중한 알갱이를.......
오늘이 지나고나면 또 언제쯤 일까? 알수없지만
 다시 간직하고 싶은것은


 청춘의 짝사랑을.....
그 때에 당신의 모습을
너무나도 소중히 간직하고싶어


“나 당신을 사모했노라”이 말을 하지 못한
네가 한없이 미워지는데
간간이 산들바람에

소식 이 실려올 때면.........


또다시 가슴 조이며
바람에게 살며시 입마춤 해본다.
                 050626  곰바위,네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