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찬 바람만......

기러기러기 2008. 3. 5. 22:24

 

 

세월은 돌고돌면서
잊지않고 본분을 다하는데.......
자꾸만 잊혀저만 가는군아.
누가 말했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잊지말아야 할 것도 .......
잊어야 할 것도......
해서는 않데는 것도......
해야 할 것도.....
또한 기약 없는 약속들은
몇 번이던가?
민들레 꽃 꺽어서
바람에 날리며 놀던 곳엔
오늘도 세월은 흘러
그을린 언덕 양지바른곳엔
파릇한 쑥잎이 보이고......
꽃은 피는데........
텅빈 내마음엔
찬 바람만...........
080305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