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그런 길은 없다

기러기러기 2008. 12. 15. 19:43

     

         


    그런 길은 없다

     

                     법정스님


                                               
    아무리 어둡고 험난한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고갯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리 걸어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과 위로를 줄수 있기를


    물의 흐름이 때로는급한 여울과 폭포롤 이루지만,
    그 종점인 바다에 이르기까지는 자연의 흐름을 이룬다.
    어려울 때일수록 급히 서둘지 말아야 한다.



    지난 세월 그 많은 시행착오가 급히 서두른 결과였음을
    상기해야 한다.

     


    개인적인 처지에서 보면

    오늘의 어려움을 처음 당하는 것 같지만,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일찍이 누군가가
    갔던 길이다.

                                 
출처 : 그런 길은 없다
글쓴이 : 백련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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