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노아 말하고싶다!
목노아 말하고싶다!
소중한 부모 형제에게..............
하나뿐인 아내에게..........
귀여운 내 딸,아들에게.........
믿음의 친구에게..............
보고싶도록 애태우는
고귀한 여인에게...........
내 삶에 힘을 실어준 이에게....
미치도록 보고싶은 이에게....
내 애간장을 태우는 이에게..
내가 미워해던 이에게.....
나을 원망하는 이에게........
나을 떠나간 이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하지못했을까..........
목구멍에서 뱅뱅 돌면서도
막상 마주하면
엉뚱한 말만 했을까.......
이런 내자신이
한없이 미워진다.
그 날이 오면
이제는 꼬옥 말하리라.
두손을 꼬옥 잡고서.......
한아름 내품으로
한껏 안으면서..........
진정코 나는
사랑 하노라고!
070317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