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러기 2016. 12. 28. 09:14

 

어제 오늘 내일도

먼 산너머로 떠오른 해를

가슴에 안고서

시작하니 자꾸만 뜨거워 지는

이 마음을 나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아내와 덩실덩실

춤추는 그날을 위해 난

오늘도 솟구치는

저 태양을 바라본다

 

20161228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