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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기러기러기
2018. 6. 30. 11:58
그시절이
그리워어찌할거나
비 소리 드름서!
한적한 시골한쪽에서
무상무념의 순간으로
그때는 엄니가밥
느게준다고 투두러서
소단지 둘래가없는
솟테에 콩 보리 복가
무근시럼 한번더
무거보거다고
빠르게 이빨과손이
오가면서 웃고 바라보던
그순간이
떠오른께 문물이난다
시간은 흘러도
옛 생각은 떠오른데
모두들 어떻게 지넬까
이런 날이믄 그리움에
젖어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딱근시롬
멍하니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보고있다
180630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