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개가되어......

기러기러기 2020. 11. 29. 10:14

친구 고맙네
그림을 퍼왔읍니다

안개가되어.....

세월의 흐름속에서
나와 타인의 잘잘못을
잠시 덮어주고
삶의 허덕 일때 물이되어
조금이나마 갈증이되어주고....

태양이 고개들면
조용히 자신의 존재를
뒤안길로 양보하는 안개......

허나 자기의 본질을
없어지지만 더 큰
구름의 밑거름이 되어
비가된다는 것을....

20201129.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