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나고나면!
이밤이 세고나면 올해도 다지나가는군아!
엊그제 신정이라고 떠들었는데
어느세 끄트막에 다다랐군아.
말없이, 조용조용이
흐르고 흘러서 여기까지오는동안에
난 수많은 사연에 연류되어서
심정이 괴로워고,
일을 하게되어서 즐겁고,
짤짤거리고 돌아다녀서 좋고,
허나 이 모두가 회노애락이거늘
지나고나면 무엇을 어쩌려고 그토록 연연했을까?
“공중무색무수상행식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무안계내지무의식계
무무명역무무명진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무고집멸도무지역무득이무소득고”
잠시조용히 눈을
감고반야심경의 일부분을 되뇌여본다.
이렇다고 그저 쪼꾸리고 안저있지는안겠고
무엇엔가 메달려서 열정을 퍼붓고싶다.
망상의나래을 펼치기보다는
현실을 즉시하는 것이 관건이 아니겠는가.
저달을 보라고 가르키고 달이 어떻게 생겨는고
물어더니 쪼삣하던데요! 하면 안되는데
혹여 달을 보라는데 손가락을 보는
내자신도 그러지는 안을까? 두려울뿐이다.
알고 속고, 모르고 속고,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면서도
외면하고 몾본체 스처가는 남에일인데,
하던 숫한 순간들이
영상속으로 스처지나가는군아.
왜! 이런 생각이 평상시에인식되어야하는데
망각의 시간속에있다가
꼭 이런 시기에만 떠오르는것일까?
그러나 이런시기라도 있어야지 않겠는가.
요때도 없으면 영영 바보처처럼 살아갈지도 모르지.
아니! 어쩌면 바보가 되고싶다.
바보가 되고싶다.
061230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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