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내 가진 것 없어.......
꼬~옥! 말 하지 않아도.
알겠지 ...........
항상 내 품 속에
살포시 있겠지 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언제 했던가?
그 누구에게 하려고..........
그 무엇에 쓰려고.......
사랑 한다 !
이 한마디를 그리도 못 했던가?
자꾸만 무릎으로 가는 내 어께...
하나도 아닌 두개가
땅에 박힌 내 발목을 부여잡고
가자! 가자! 제촉 하며
찾아간 곳은 내 둥지!
한자리에 둘러안아 얼싸안고서
오늘은 꼬옥 말하리라
사랑 ! 한다고..........
090123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