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헌테....
새해가 뽀짝 와븐께
시방까지 못해준 생각이
대그박에서휘저고
댕개브네 잉! 어째야쓸까요
님이시여
봉황새가 장닭을 이해하듯
아량을 배풀어 주세요
몸이가 멀고 가찹게 있든
첨 만날때가치 맘으로.....
살아오면서
좋은것도 다아 기억 못헌디
아까침에 모쓴것은
이저주세요
변함 없는 님의 맘을
내가슴 한쪽에
숭케노코 뜽금없이
그리뭄에 빠저 뻐르적글믄
살짹이 상념에. 잠겨 보렵니다
181230.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