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만 마나지는
나이의 길목에서
맘은 청춘인디
몸뚱이는 고장나블고
포로시 한시름 덜어다헌께
틍금없는 거시 생개가고
맘 고생이 이어지는
우라질놈의 삶~~~~~~
모두 훌훌털어블고
꺼믄 고무신. 바닥이
구멍날때까지. 하염없이
떠나고시픈디~~~~
떠나고시픈디~~~~~
머땜시. 이러는지
알길은 없고 무담시
밀러온 서러움을 붙잡고
시방도 몸부림을. 친다
2019121. 기러기
자쿠만 마나지는
나이의 길목에서
맘은 청춘인디
몸뚱이는 고장나블고
포로시 한시름 덜어다헌께
틍금없는 거시 생개가고
맘 고생이 이어지는
우라질놈의 삶~~~~~~
모두 훌훌털어블고
꺼믄 고무신. 바닥이
구멍날때까지. 하염없이
떠나고시픈디~~~~
떠나고시픈디~~~~~
머땜시. 이러는지
알길은 없고 무담시
밀러온 서러움을 붙잡고
시방도 몸부림을. 친다
2019121.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