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난 어떻게 헐거신가....
흐르는 시간 속에서 같이 허믄
좋은거슨 두배요 슬픔허고 괴로운
거도 반이 된다고 흔이 말한다
자기헌테 생기는 그 어떠한것도
넘이 대신해줄수는 거슨 아므거도없다
고통의끝이 언재쯤일지 몰라도
애를쓰고 발버둥처도 시간이 흘러야되는것을 미처몰라쓸까
삼세의 시간속에서 살면서
한탄과 원망 후해를 한들
모두가 부질없는것 현재
나에게 주어진 처지를
최선의 노력으로
견디면서 나날을 보내며
오늘하루도 시작해보련다
20220710 기러기
철없던 젉음 시절에 만나서
곱디고운 마누라를 고생만 시키고
외식과 여행 고맙다는 말 한번 못하고 고생 그만허구 잠시 쉬어라는고
토닥거리며 주름진 손 하번 잡아주지못하고 함께 즐거운시간도 없이
보다나은 내일 풍요롭게 잘살아 보거다고앞만보고 왔는데 언제나 바둥바둥지내온세월은 흘러 ,,,,,,,,
어느세 육십이 넘어버린 지금 이런 개떡가은 삶이되버렸다
머헌다 앞만보왔을까 그래서 변한거슨 머 였고 남는것은 무엇이며 보람도
없는데 이 고통 괴로움을 훌훌 털어버리는 시절로 이제라도 되돌릴수는 없는것일까.......
무정한 세월을 탓할수도 없고
무능하고 철없던 내가 할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군아 이제라도 못다한것을 지금부터라도 내가 할수있는 모든 것을 다해보련다
220831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