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나이 무그믐 소용 없는디......

기러기러기 2005. 11. 25. 11:49



   모두가 부질없거늘....
그무슨 사연이 그리도 많은지.....
온 세상의 고뇌와 번민을 혼자만이 가진냥
처진 어께위에 걸머지고 몸부림을 치는것일까?
구태어 이래야만 하는것인지?
어디서왔는지는 알겠으나
무엇을 해야하며, 어디로 가야하며
어느메에서 지친 내 몸퉁아리를  머무게 할것인가?
무엇을 어더보자고, 뭐을 해보거다고,
어쩨든 잘? 살아보거다고,뭐든지 가리지않고, 피하지않고,
흔이들 말하는 묵고,입고,자고 가지고,해보고 싶은 것........
뭣 때문에 참아가면서 발버둥 치며 아등바등해는지.....
세월이 흐른 지금에 이르러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모두가 부질없는 것을 늙으면 가야할곳은  오직 한곳...
그때 난 무엇을 가지고 간단말인가?
아무것도없는 빈손.............사랑했던 모든이...
움켜쥐어던 모든 것을  힘없이 노아주어야만 하느데....
그래도 이 한 목숨이 다할때까지는 시방부터  내일을 위해서
삶이 허락한이상 열심히 살고싶다.
이또한 쓸모없는 잡념이건만  잠못이루는이밤
꾸벅꾸벅 졸고있는 가로등 불빛을 보고이슨께
내눈꺼풀도 자꾸만 처진다.
 살포시 잠든 모두들 좋은꿈 꾸기를 바라면서.........
 밤하늘의 음악을 수놓으며 잠을...........
      051016기

 

출처 : 나이 무그믐 소용 없는디......
글쓴이 : 기러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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