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길옆 논에도 가을이..........
(보이는 전부대가 상고서 내려온 논길인데..... )
뻐스다니던 신작로길이 깡깡하게버리고
올챙시 송사리가 놀던 논꼬랑에난 엇세풀이 코스머스를 대신........
(보이는억세풀자리는 그때 지기님 의논, 기와집은 현재 손택순이 집)
저수지꼬랑부근 마지막 버드나무 밑둥 ........
길가의 커다란 비석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많아던 것이 어디로 가불고 한개만이...)
변해버린 모습 !
하고에서는 광순이집 공장마당에서
모두모여서 학년 순서로 집합하여
애향기를 앞세워 노래부르고
애기하며 줄서서 가면
못골서오고 상고는 논두럭길로 내와 만나면
서로 큰소리로 노래부르며 가던길......
신작로가 논꼬랑에서 우렁줍고 올챙이잡고
송사리잡고 버드나무 가지꺽거서 버들피리 불고
풀피리 불고 꽃길 만든다고 호맹이, 깽이, 삽으로
신작로가에 심어 고무신으로 물도주고....
키높이 자라서 꽃필 때면 꽃냄새 맡으며학교가는데...
버스가 지나가면 먼지 나던길이 지금은 깡깡한 시멘트로.......
크고,깨끗한물이 흐르던 저수꼬랑이
이젠 작은 하수구로 변해버리고.....
올챙이 송사리 잡던 꼬랑에는 억세풀이.....
그때 그 버드나무는
모두 어디로가고 커다란 밑둥 만이...
그도 간신히 마지막남은 한 개가 남아 흔적을 말하는데
이마저 썩어버리면 ...............
무엇이 이버드나무의존재를 말할까!
변해버린 지금
흘러간 세월이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이 무그믐 소용 없는디...... (0) | 2005.11.25 |
---|---|
[스크랩] 비오는데,,,,,,,,,, (0) | 2005.11.25 |
어느곳에 있싸옴니까?????????? (0) | 2005.11.25 |
나의 변심! (0) | 2005.11.23 |
한번쯤은...... (0) | 2005.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