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유년의 짝사랑

기러기러기 2013. 1. 31. 13:38



겨울의끝자락에서

춘풍을기다리며

그 여인의 소식도 함께 오려나 ........

스치는바람에 귀 대어보고

코를 벌렁 거리고 삥둘러본다

독담너머 발소리 샘에 탈박소리에도

행여 그 여인일까?? 

달가고 해넘어서

곱디고운 얼굴보이더니

반백에 밭꼬랑진 내모양에.........

어메 불쌍허고 짠허디 짠헌것 

어쩨야쓸까 잉!!!!!!

애간장 폭폭 쑤시는것이

짝사랑인것을

인자사 알아브렀네.....

20130131 기러기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언제??????  (0) 2013.04.04
수선화  (0) 2013.03.30
짝사랑에게!  (0) 2012.11.17
갑사에서  (0) 2012.11.07
동반자!  (0) 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