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언 어린시절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스므살 중반에도
만나 두손 꼬옥 잡을때
이 손잡고 떨어지질 말것을.......
그땐 몰랐어요!
이토록 머언 세월이 흐른 후에야 만 날줄 .....
이미 반백이 지났는데.....
그대의 행복함이 스처가는 바람결에
실려올때면 그래 나를 함께였다면 고생일땐데
다행이다다 기뻐하며
둘이서 걸어 보지는 못했지만
짝사랑이 걸어던 길을 몇번이나 걸어던가?
이제야 말했어요.
내곁에 있어 달라고 잊어라는 말도 아니요?
다만 그때나 지금의
그 모습으로 있어 줄 수는 없는가요?
저 흘러가는 구름과 바람이 전하는당신의 소식에 난 향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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