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겨울에도
그 파도 그 모습인데
그 누구를 부여잡고서
원망과 하소연하리요
모래알을 슬어안고서
하염없는 그리움에 목메인다.
어루민지고 쓰다드면서
가자고하길 그 몇 번이던가
그래도 떠나지 몾한 것은
언제 오실 그님이
오실 때 내가 없으면
어쩌나 기다려건만
내게 충만 할 때 문전성씨이더니
나날이 흐름에 가진 것 없으니
삼배바지 방구 뻐나가듯
떠나는 세속인을 어찌하리요.
140101 기러기
여름과 겨울에도
그 파도 그 모습인데
그 누구를 부여잡고서
원망과 하소연하리요
모래알을 슬어안고서
하염없는 그리움에 목메인다.
어루민지고 쓰다드면서
가자고하길 그 몇 번이던가
그래도 떠나지 몾한 것은
언제 오실 그님이
오실 때 내가 없으면
어쩌나 기다려건만
내게 충만 할 때 문전성씨이더니
나날이 흐름에 가진 것 없으니
삼배바지 방구 뻐나가듯
떠나는 세속인을 어찌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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