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파도와 모래알

기러기러기 2014. 1. 2. 21:55

 

여름과 겨울에도

그 파도 그 모습인데

그 누구를 부여잡고서

원망과 하소연하리요

 

모래알을 슬어안고서

하염없는 그리움에 목메인다.

어루민지고 쓰다드면서

가자고하길 그 몇 번이던가

 

그래도 떠나지 몾한 것은

언제 오실 그님이

오실 때 내가 없으면

어쩌나 기다려건만

 

내게 충만 할 때 문전성씨이더니

나날이 흐름에 가진 것 없으니

삼배바지 방구 뻐나가듯

떠나는 세속인을 어찌하리요.

140101 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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