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지는 시절.........
따가운 여름 한 낫에는
누가 먼저라 할것 업시
그러러니 허고 부땅골,
방전으로 소몰고 나와서
티풀에 고삐 묵거노코
마탕히 놀 곳도 없고
귀경 갈곳도 업는고세서
탯줄을 내린 죄로
방전 끄터리 둠벙으로
저수지 문행기로 물래래지기 둠벙으로
차자 다니면서 더위을 식히고
개구리 잡아서 구워먹고
해 너머가면 소랑 집으로
오는길에 깔 한 망태지고오고....
마당에 덕석피고 밤하늘 별새기하면
모깃불피고 부채로 쪼차 모구 물고가면 서
덕석에다 씩씩문지르고 또다시 별을세지
별하나 꽁꽁! 별둘 꽁꽁!......
이제는 아련한 기억 속에서만
발버둥처보지만 그때의 추억을 다아 먹고
떠나버린 세월을 미워하건만.......
050814곰바위가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아! 당신은???? (0) | 2006.11.28 |
---|---|
아부지,,,,,,,,,,,,,, (0) | 2006.11.28 |
공수래 공수거! (0) | 2006.11.24 |
처럼 되어만 가는군아! (0) | 2006.11.22 |
바람에게 (0) | 2006.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