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나 홀로 가련다

기러기러기 2019. 1. 3. 04:09

그  철얿던 사춘기에

그 여인인을  그리워하며

행여나 만나려나 그 자리를 맴돌다

하염없이 돌아선 발길이 몇날이던가......


꽃잎 처럼 다가온 내 여인이

행여나  그 자리에 서 있을까

자꾸만 뒤돌아 보건만 텅빈 그자리

그리움에 실려온바람에

향기가  가슴에 파고드는데


추억마저 떠나는 가슴을 쓸어안고

그자리에 있어 달라고 목노아 애원 하련만......

세월은 흘러  반백이되어

다가갈수 없기에 가슴 속 깊이깊이 뭍고

홀로 가야 하는것을 미처 몰랐을까....


산천에 피고지는 꽃 처럼

기약 할수 있다면........

오늘도  텅빈 들길를

나 홀로 가렵니다


190103  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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